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Aptiv)가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목저긍로 40억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합작기업인 모셔널(Motional)이 완전 무인 자율주행 차량으로 도로를 달릴 준비를 위해 미국 네바다주에서 차량 시험 허가를 취득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11월 17일(현지시간)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를 네바다주가 허용했다고 블로그에 발표했다. 물론 그렇다고 이 차량이 당장 네바다주 도심을 달린다는 건 아니다. 자체적인 엄격한 테스트와 평가 기간을 거칠 예정으로 이 기간 중에는 도로와 차도를 포함한 자율주행차 성능과 안전 연구를 포함해 진행한다. 이를 거친 뒤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차량 도로 테스트는 2021년 초 시작될 전망이다.
모셔널은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 등 미국 내 도시, 싱가포르와 우리나라 등에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목표는 좌우 주행이나 더운 날씨, 호우, 고속도로, 거리, 교차로 등 다양한 국가 도로 환경에서 탐색할 수 있는 기술을 구축하는 것이다.
물론 이런 드라이버리스 차량이 어디에서 전개되고 언제 일반 이용도 가능하게 될지는 알 수 없다. 모셔널이 드라이버리스 차량 서비스를 피닉스 지역에서 시작한 웨이모와 같은 전철을 밟는다면 테스트는 수개월 이상 계속될 것이다. 또 드라이버리스 서비스를 전개할 때 리프트나 다른 기업과 제휴 여부도 관심거리가 될 수 있다. 모셔널은 10월 주문형 셔틀 기업인 비아(Via)와 일반용 공유 로보 택시 서비스를 2021년 상반기 미국 도시에서 시작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양사는 당시 주문형 공유 로보 택시 서비스 청사진을 밝히고 이런 차량이 어떻게 대중교통에 포함될지 이해하는 게 목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비아와의 제휴는 먼저 운전자가 탑승한 차량으로 시작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