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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기능 개선 나선 구글맵

구글맵이 업데이트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더 쉽게 보는 기능, 대중교통 혼잡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능, 배달 상황이나 테이크아웃 준비 상황을 보여주는 기능, 카 내비게이션으로 구글맵을 시작하면서 음성으로 전화 응대와 음악 재생이 가능해지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구글은 지난 2020년 9월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맵에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반영했지만 11월 17일(현지시간) 업데이트에선 이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안드로이드용과 iOS용 구글맵은 이어 몇 주간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나타내는 레이어 외에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감염 상황 페이지 링크를 붙인다. 따라서 주를 가로 질러 이동할 때 목적지인 지방자치단체가 어떤 제한을 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또 새로운 구글맵은 대중교통 혼잡 상황이 실시간으로 표시되어 사회적 거리로 인해 잡히지 않는 버스와 기차를 피할 수 있다. 이 기능은 2019년 구현된 대중교통 지연 정보, 혼잡 상황을 표시하는 기능을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으며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업데이트된다.

그리고 구글맵을 통해 주문한 배달 상황을 전해주는 기능도 구현된다. 이 기능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 독일, 호주, 브라질, 인도 등으로 한정해 전개되지만 주문한 음식이 도착하기 전까지 시간 등을 맞출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구글 I/O 2019에선 핸즈프리로 조작할 수 있는 구글 어시스턴트 운전 모드가 등장한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운전 모드 인터페이스가 개선된 내비게이션을 시작시킨 채 운전자는 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 전화 응대 메시지 송수신, 음악 재생 등이 가능하게 됐다. 운전 모드는 구글맵에서 목적지를 설정할 때 모드를 선택하는 것 외에 음성 지원을 통해 모드 선택이 가능하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다른 것에 신경을 쓰지 않고 운전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또 구글에 따르면 2020년 코로나19가 펴지자 250개 기능이 구글맵에 추가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람 이동이 증가하는 연말연시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앞으로 구글은 독감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기능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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