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진짜 같은 식물성 인공 우유 나온다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사 식물성 인공 우유인 임파서블밀크(Impossible Milk)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두유 외에도 코코넛 우유와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 등 우유라는 명칭이 붙은 제품이 많이 판매된다. 이런 대체 우유를 우유보다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진짜 우유 맛을 대체할 우유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다. 이런 진짜 우유에 가까운 대체 우유를 만들려는 게 바로 임파서블푸드.

임파서블푸드가 만든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는 조리할 때 진짜 피처럼 보이는 액체가 분출되는 등 진짜 고기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는 제품이었다. 이런 임파서블푸드가 개발하는 인공 우유인 임파서블 밀크는 식물성 단백질을 원료로 한 우유다. 원료를 바탕으로 한 시제품도 이미 완성시켰다고 한다. 임파서블밀크는 진짜 우유에 가까운 색조로 이미 크림맛을 실현했다고 한다. 기존 식물성 인공 우유는 조금 커피 우유 같은 브라운 색조로 임파서블 밀크와 견주면 진짜 우유와는 거리가 있었다.

임파서블 밀크는 모양과 맛을 진짜처럼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며 따뜻한 액체를 부여도 응고되지 않고 진짜 우유처럼 거품도 낼 수 있다. 실제로 뜨거운 커피를 붓고 기존 식물성 인공 우유는 침전되지만 임파서블 밀크는 진짜 우유처럼 거품이 있다. 또 임파서블 밀크는 액체 전체가 그라데이션 같은 색상으로 한층 진하지만 분리되지 않는다.

임파서블푸드 측은 지난 1∼10월까지 7억 달러 조달에 성공했고 기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2021년 10월까지 연구 개발 부문 인원을 2배로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임파서블 밀크 개발 등 회사 라인업 확대를 위한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축산업이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 절감을 목표로 내걸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존 축산업을 대체하는 인공 식품 개발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