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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로 암호화폐 사용 가능해진다

페이팔(PayPal)이 10월 21일(현지시간) 사용자가 페이팔 계정에서 직접 암호화폐를 구입, 보관,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암호화폐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유용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라는 것.

미국 내 페이팔 계정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는 처음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4가지다. 2,600만 이상 페이팔 가맹점에서 결제에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지만 가맹점에 지불은 암호화폐 상태가 아닌 페이팔을 거쳐 법정통화로 지급된다. 따라서 가맹점 측에서 다른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

또 2020년 12월 31일까지 암호화폐를 매매할 때에는 수수료도 필요하다. 하지만 내년 이후에는 수수료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이 서비스 일환으로 페이팔은 암호화폐 생태계에 대한 투자와 관련한 위험이나 블록체인 기술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도 제공한다.

미국 이외 지역에 대해선 2021년 상반기 페이팔 산하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벤모(Venmo) 기능을 확장해 다른 국가에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결국에는 법정통화로 지불되기 때문에 가치 변동이 큰 암호화폐로 지불하는 건 아직 위험도가 높다는 인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기 목적이 아닌 실제로 사용 가능한 분야가 늘어나 암호화폐가 확대되고 환전하지 않은 채 암호화폐만으로 거래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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