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짐벌을 내장한 소형 4K 카메라인 DJI 포켓2(DJI Pocket 2)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3축 짐벌로 손떨림을 억제하는 소형 카메라. 이전 모델인 DJI 오스모 포켓(DJI Osmo Pocket)과 견주면 렌즈가 광각이 됐다는 것. 초대 모델은 35mm 환산 기준 26mm였지만 이 제품은 20mm 광각화했다. 더 화각이 넓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고 넓은 화각이 요구되는 실내 촬영에도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미지 센서도 1/2.3인치에서 1/1.7인치로 대형화했다. F값 1.8 밝은 렌즈와 함께 더 많은 빛을 센서에 가져올 수 있다. 덕분에 세세한 디테일이나 야간 촬영 성능이 향상됐다.
동영상은 4K, 60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고 HDR 동영상 촬영에도 대응한다. 사진 촬영은 일반 1,600만 화소, 고해상도 모드에선 6,400만 화소를 지원한다.
8배까지 디지털 줌을 지원하며 동영상은 풀HD, 정지 영상이면 1,600만 화소 모드라면 4배까지 무손실 줌을 지원한다. 오토포커스는 위상차 검출과 콘트라스트 검출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성을 채용했다.
집음 성능도 끌어올려 마이크 수는 이전 모델보다 2배인 4개로 늘렸다. 또 지향성 오디오를 지원하고 확대하면 이 방향을 중심으로 녹음 영역을 좁힐 수 있다. 바람 소음 감소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 프레임에 포착을 계속하는 액티브 트랙(Active Track) 3.0도 탑재했다. 그 밖에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모드와 ISO, 셔터속도, EV, 포커스 모드 등을 자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해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USB 타입C와 라이트닝 어태치먼트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을 라이브뷰 모니터로 활용할 수 있다. 또 바닥 커버를 빼면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모듈, 3.5mm 잭, 무선 마이크 수신기 등 기능도 추가할 수 있다.
출시는 11월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본체에 미니 컨트롤 스틱, 삼각대, 어댑터를 포함해 349달러다. 삼각대 어댑터나 무선 마이크, 광각 렌즈 등을 포함한 모델은 499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