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에즈 운하에 위치한 이집트 도시 이스마일리아 근교에는 2㎢ 규모로 세라피움숲(Serapium Forest)이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이스마일리아 마을 하수처리수를 이용한다는 점이다. 이 성공에 따라 이집트를 포함한 21개국에 의한 식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세라피움숲은 이스마일리아 마을 남서쪽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농업부가 1998년 시작했다. 사막에 내리쬐는 태양 에너지는 독일 태양에너지보다 2배에 해당하는 1m2당 2,200kWh에 이를 만큼 강력한 직사광선이 계속되어 살아있는 토양이 되기 어렵다.
세라피움숲은 숲을 혀엉하는 나무에 의해 풍성하게 한 토양을 보호하는 목적이 있다. 마호가니와 녹나무 등을 재배해 수출 산업과 지역 목재 산업 소재로 이집트에 영구적 수입권이 되게 하겟다는 목적도 있다.
숲을 가꾸려면 물이 필요하지만 세라피움숲은 근처에 있는 이스마일리아 마을에서 배출된 하수처리수를 이용한다. 프로젝트 담당자에 따르면 세라피움숲에선 기후에 따라 유럽 숲보다 나무 생장이 4배나 빨라 유럽에서 나무 성숙에 60년이 걸린다면 15년이면 성숙될 속도로 성장한다.
이 계획이 잘 이뤄지면서 서쪽 세네갈에서 동쪽 지부티까지 아프리카를 동서로 횡단하는 21개국 그레이트그린월(Great Green Wall)이라는 나무 심기 프로젝트가 2019년부터 시작됐다. 프로젝트 진행은 2020년 기준으로 15% 가량 진행됐으며 2030년 말 완료될 전망이다. 80억 달러를 들여 총면적 1억 헥타르 숲이 만들어지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