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의자 브랜드인 클루번스(CLUVENS)가 거대한 전갈형 게임 의자인 스콜피온(Scorpion)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스콜피온이 전갈을 이미지화해 만든 게임 의자라며 전갈 꼬리에 해당하는 부분에 스크린 마운트가 존재하며 사용자는 전갈에 실리는 형태로 의자에 앉을 수 있다. 스크린 탑재 높이와 각도는 전용 리모컨을 이용해 조정할 수 있으며 모니터 최대 3대를 설치할 수 있다.
스콜피온에는 마사지와 난방 기능도 포함되어 있어 클루번스 측은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악당 같은 흉악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쾌적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스콜피온은 6개 포즈를 취하는 게 가능하고 포즈별로 의자 등받이 각도와 스크린 장착 각도가 변화한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놔둘 수 있는 팔걸이 부분은 예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가 다칠 위험은 없다. 또 스콜피온은 다리별 전체 체중을 지탱하는 건 아니며 이전부터 2번째 다리 2관절 부분 전부터 4번째 다리로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바닥을 손상시킬 염려는 없다고 한다. 또 스콜피온 다리는 놀라운 이동성이 있기 때문에 클루번스는 스콜피온이 기계보다는 애완동물처럼 느껴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스콜피온의 무게는 120kg이며 변형할 때마다 높이와 길이가 달라지지만 길이는 최대 1,990mm, 전고는 2,000mm다. 가격은 3,299달러지만 알리바바닷컴에선 1,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