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취약점을 노려 정보를 수집하는 포나고치(Pwnagotchi)는 라즈베리파이 제로W(Raspberry Pi Zero W)를 기반으로 다마고치에서 힌트를 얻어 개발한 애완동물 키트. 이런 포나고치의 영향을 받아 개발된 해시 몬스터(Hash Monster)는 마이크로 ESP32를 탑재한 개발 모듈에서 작동하는 전자 애완동물 키트다.
포나고치는 와이파이 기술 규격인 WPA나 WPA2 취약점을 이용해 와이파이 암호를 특정해 연결 패킷 정보를 수집하는 전자 애완동물 키트로 해킹 성공 여부에 따라 표정이 풍부하게 바뀐다.
이런 포나고치 영향을 받은 한 엔지니어가 개발한 전자 애완동물 키트가 해시 몬스터다. 포나고치는 라즈베리 파이 제로W와 배터리, 전자종이 등 부품을 따로 준비하고 조립해야 하지만 해시 몬스터는 ESP32 배터리, 액정 화면을 내장한 개발 모듈인 M5스택(M5Stack)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부품 조립이 필요하지 않다.
M5스택은 포나고치 부품 요금보다 저렴하고 크기가 작은 것도 장점이다. 하지만 ESP32 프로그래밍을 위한 아두이노 IDE가 필요하기 때문에 설치할 때에는 다소 허들이 있다.
해시 모니터 작동 방식은 포나고치와 같고 와이파이 취약점을 노려 패킷 캡처 도구로 사용하면 암호 특정에 연결 정보를 PCAP 파일을 저장하고 암호(Aircrack, Hashcat)를 해석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