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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엑스클라우드, 9월 15일부터 22개국서 시작

마이크로소프트가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엑스클라우드(xCloud)를 9월 15일부터 전 세계 22개국에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정액제 게임 서비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Xbox Game Pass Ultimate) 가입자에 대한 혜택으로 추가 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것. 100개 이상 게임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에서 스트리밍해 어디서나 같은 게임을 곧바로 즐길 수 있다.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게이머 수중에선 동영상으로 스트리밍하는 기술이다. 게이머 측 단말은 인터넷 동영상을 재생할 만한 성능만 있으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에서도 게임 전용기와 같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게임 자체는 서버에 있기 때문에 다운로드나 설치도 필요 없다. 저장도 공유하고 집에서 게임용 PC나 엑스박스, 이동 중에는 스마트폰에서 같은 게임을 이어서 할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는 큐레이터형 게임 무제한 서비스다. 헤일로와 에이지오브엠파이어, 플라이트시뮬레이터, 마인크래프트 등 마이크로소프트 게임이라면 즐길 수 있다. 기존 게임 서비스는 한 번 다운로드와 설치를 해야 했지만 엑스클라우드는 동영상 재생 수준으로 곧바로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일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인수한 게임 동영상 서비스 믹서(Mixer)를 접고 페이스북 게이밍과 제휴로 전환했지만 이 역시 게임 실황 동영상에서 곧바로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믹서 성장을 기다리는 대신 잠재 고객이 많은 페이스북을 이용하겠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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