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유비소프트 토론토 사무실에서 여성 직원에게 폭생과 성희롱문제를 일으킨 공동 설립자이자 부사장인 맥심 벨란드(Maxime Béland)가 사임했다.
유비소프트는 7월 11일(현지시간) 맥심 벨란드를 비롯해 임원 일부(Yannis Mallat, Serge Hascoët, Cécile Cornet)가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부정행위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의혹과 비난에 대한 대응을 위해 엄격한 조사를 시작한지 몇 주 만에 임원 4명이 퇴임하게 된 것이다.
벨란드는 유비소프트의 인기 게임인 레이맨, 어쌔신 크리드 등 게임 개발을 지휘하던 임원으로 그가 사임할 때 징계를 받았던 토미 프랑수와(Tommy François)는 그의 오른팔로 불렸다. 한편 유비소프트 토론토 사무실에선 100명 이상 직원이 서명을 통해 성희롱이나 스튜디오에서 신변의 위험을 느낄 만한 심각한 우려를 안고 있었다는 서한을 보냈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비소프트는 발표 자료를 통해 직원과 파트너, 지역 사회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환경 그러니까 유비소프트의 가치를 반영하고 모두에게 안전한 환경을 위해서라도 맥심 벨란드가 현재 지위에 머무는 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브 기예모(Yves Guillemot) 유비소프트 CEO는 직원에게 안전하고 포괄적인 업무 환경을 보장할 의무를 게을리 했다는 반성을 표시하며 직장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회사 전체에 개혁을 실시할 걸 약속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