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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웨어4100 “성능 85% 끌어올렸다”

퀄컴이 6월 30일(현지시간) 스마트워치용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웨어 4100+(Snapdragon Wear 4100+)와 4100을 발표했다.

퀄컴은 2018년 스마트워치용 칩셋인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스냅드래곤 웨어 3100은 이전 모델인 2100에서 마이너 체인지한 것으로 프로세서 자체는 같았다. 반면 이번에 발표한 스냅드래곤 웨어 4100+는 큰 변화를 꾀해 높은 속도와 성능을 실현하고 있다고 한다.

플래그십 모델인 스냅드래곤 웨어 4100+와 이전 모델간 가장 큰 차이는 제조 공정을 28nm에서 12nm로 바꿨다는 것. 또 1.1GHz 코어텍스 A7 대신 1.7GHz 쿼드코어 코어텍스-A53을 기반으로 해 성능을 무려 85%나 고속화했다. 또 웨어 4100+는 GPU와 아드레노 504, LPDDR3 메모리 750MHz, eMMC 4.5 스토리지, 최대 1,600만 화소 듀얼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탑재하고 있다.

그 뿐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달리 퀄컴은 4100 라인업에 스냅드래곤 웨어 4100+와 4100이라는 2가지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4100+는 메인 칩 SDM429w과 이전 모델과 함께 등장했던 코프로세서(QCC1110 Always-On Co-Processor) 최신 버전을 탑재했다. 다만 코프로세서가 필요 없는 경우에는 이를 탑재하지 않은 4100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CPU는 성능을 85% 끌어올렸고 메모리 역시 85% 빨라졌다. GPU는 2.5배 빨라졌고 1,600만 화소 카메라까지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4100+는 AON 코프로세서를 탑재해 최대 6만 4,000색을 취급해 건강을 위한 심박수 모니터링, 수면 정보를 읽고 빠른 각성 감지, 보행수 알람, 타이머와 촉각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스마트워치에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수 있다.

퀄컴은 이미 칩셋 출하를 시작해 빠르며 7월부터 개발자에 전달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