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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타터, 직원 최대 45% 정리 해고한다

킥스터터가 직원 45%를 감축할 준비에 들어갔다고 한다.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금 조달 캠페인을 펼치는 프로젝트가 평소보다 훨씬 줄어든 게 이유다.

코로나19 감염 여파가 큰 국가에선 이동 제한 조치를 취하지만 여기서도 아예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에 투자를 안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대기업도 공장도 조업을 중단하는 상황이며 킥스타터에서도 4월 기준으로 25% 감소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

킥스타터 수입원은 자금 조달에 성공한 캠페인에서 받는 수수료다. 마진은 위기 이전부터 줄어들었고 지금 상황이 언제 호전될지 모르겠다는 상황이다. 프로젝트 수 감소로 인해 직원 해고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킥스타터 직원이 가입한 노조 단체 OPEIU가 밝힌 바에 따르면 해고 직원은 전체 중 45%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이 숫자는 자발적 퇴직을 선택하는 직원 수를 알게 된 이후 회사의 전략적 요구에 필요한 정리 해고 규모를 알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킥스타터는 정리 해고에 응하는 직원에 대해 4개월치 퇴직금과 6개월분 의료 보험을 제공한다. 또 퇴직 이후 곧바로 경쟁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만일 1년 이내에 회사에 재고용 가능한 상태가 되면 퇴직자를 원래 직책으로 되돌리는 것도 가능하다.

킥스타터 측은 경영진이 이런 사태를 피할 수 없었던 점에 낙담하고 있지만 조합과의 협상 결과가 잘 끝났다며 이번 합의가 해고를 받아들이는 직원을 안심시키고 킥스타터가 이 위기를 극복해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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