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X(MONSTER X)는 무려 2,000W에 이르는 출력에도 견딜 수 있는 1,287Wh 그러니까 34만 5,600mAh짜리 휴대용 배터리다. 물론 대용량인 만큼 무게도 12kg에 달한다.
이 제품은 자동차 트렁크에 싣고 운반해야 하지만 베란다나 옥상 같은 곳에 태양광 패널을 배치하고 전력 충전용 배터리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한다. 대용량인 만큼 50인치 TV라면 10∼12시간, 냉장고는 30∼32시간, 전동 드릴은 1.1∼2.2시간, 테슬라 자동차도 7∼10km를 달리게 할 수 있다. 정원이 있는 집이라면 콘센트가 없는 정원 가장자리에서 전동 공구 같은 걸 이용할 수도 있는 셈이다.
출력 콘센트는 AC 4개는 최대 2,000W이며 USB 타입C 2개, 타입A 4개는 2개씩 각각 28W, 12W까지다. 시거용 소켓 1개와 충전용 포트는 AC와 DC, 태양광 3개다. 충전하면 사용할 수 있고 UPS 대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