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뮤직(Apple Music) 웹플레이어는 지난해 9월부터 베타버전이 공개된 상태다. 하지만 4월 16일(현지시간) 드디어 정식 버전이 출시됐다고 한다.
정식 버전은 베타 URL에 들어가면 정식 버전으로 자동 전송되며 베타에서 계속해서 웹브라우저에서 애플 아이디에 로그인해 아이튠즈와 새로운 뮤직 앱 라이브러리에 등록되어 있는 곡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애플뮤직 구독에 가입한 경우 이를 라이브러리나 재생 목록 검색, 라디오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애플뮤직을 웹브라우저에서 직접 재생해 전용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윈도10이나 리눅스, 크롬OS 등 전용 뮤직 앱 유무와 관계없이 어떤 장치에서도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애플은 미디어 서비스 개방화를 추진하고 있다. 플랫폼을 넘어 고객 이해를 더 담아내겠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제품을 주력으로 하지만 서비스 사업 방향 전환 중인 만큼 애플TV 플러스와 애플 뉴스 플러스 같은 다른 구독형 서비스 역시 웹브라우저 대응 쪽으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