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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PC 출하량, 코로나19로 전년대비 10% 감소

올해 1분기 PC 출하량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반면 PC 수요는 급격하게 상승했다고 한다.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와 가트너, IDC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높아지는 PC 수요에 공급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PC 출하량은 지난 1년간 증가세에 있다. 2019년 4분기 출하 대수는 7,18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를 기록했다. 카날리스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각국에서 외출 자제와 원격 작업, 온라인 가정 학습이 이뤄지면서 PC 수요는 1분기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카날리스가 밝힌 PC 추정 출하 대수를 보면 1위는 레노버로 출하대수는 전년 동기보다 4.4% 줄었다. HP는 13.8% 줄었고 중국 이외에 애플스토어 매장을 폐쇄한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델만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간 높다. 전체적으로는 PC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했다는 것이다.

카날리스 측은 PC 출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지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10nm 제조공정 전환이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텔 프로세서 공급도 늦어졌고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중국 생산 공장이 2월 초 춘절 새벽에 가동을 재개할 수 없었던 게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생산과 물류가 혼란에 빠지면서 PC 공급량은 급감하고 PC 제조사는 생산 빙용보다 공급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카날리스는 중국 내 생산이 2분기 되살아났기 Eoansd에 시장이 회복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기업별 지출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어 2분기에 들어가면 이번 PC 수요가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Company
1Q20 Shipments1Q20 Market Share (%)1Q19 Shipments1Q19 Market Share (%)1Q20-1Q19 Growth (%)
Dell3,45831.43,14528.810.0
HP Inc.2,73524.83,17729.1-13.9
Lenovo1,92317.51,49313.728.8
Apple1,34912.31,33512.21.1
Microsoft5204.75204.80.1
Acer Group3373.13002.812.3
Others6886.29518.7-27.7
Total11,011100.010,921100.00.8

가트너는 기업별 PC 추정 출하량에서 HP와 에이서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델만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늘렸다는 점은 카날리스 예측과 일치한다.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 측은 코로나19에 의한 리모트워크나 온라인 학습용 PC 수요가 갑자기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 윈도7에서 10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는 PC는 전 세계적으로 수억 대 존재할 가능성도 지적되지만 가트너 측은 PC 공급이 불안정하면 기업이 PC 구입 예산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 때문에 예상보다 윈도10 이행이 지연되고 PC 수요가 감소하고 PC 수명주기가 전체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IDC의 경우 카날리스와 마찬가지로 HP와 애플 출하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 것으로 보고했고 시장 전체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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