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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F1팀, 코로나19 인공호흡기 개발 협력 나선다

코로나19 감염자는 중증화 폐렴 증상으로 악화되면 인공호흡기 도움이 필요해진다. 일부에선 이 같은 이유로 인공호흡기 수가 부족할 가능성이 지적된다. 이런 와중에 영국 정부 지원 요청을 받은 영국 F1팀이 새로운 인공호흡기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F1팀이라고 하면 매년 새로운 F1머신을 개발하기 위해 일부 팀은 자체 부담으로 카본 성형기와 풍동 설비를 소유하고 빠른 프로토타이핑 기술을 통해 F1머신과 부품 설계부터 생산까지 짧은 시간에 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 능력은 정부가 지금 추구하는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는 고급 의료기기 개발에 도움이 기대되고 있다. 영국 F1팀은 현재 영국 정부의 연구 자금 조성기관(Innovate UK, HVM Catapult),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병원과 협력해 인공호흡기 개발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작업에 참여하는 건 F1팀 중 톱 수준 개발 체계를 갖춘 벤츠와 레드불, 맥라렌, 윌리엄스라고 한다.

F1 월드챔피언십은 5월말까지 레이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또는 중단됐다. 현재는 F1팀 전체가 원래대로라면 8월 에정하던 여름 방학 기간을 앞당겨 받고 있는 상황이다. F1은 여름 방학 기간 동안 시스템 개발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일손이 없는 직원이 정부 의료기기 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F1 공식 사이트는 앞으로 며칠 안에 구체적인 결과물 탄생이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