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3월 16일(현지시간) 윈도10 활성 대수가 전 세계 10억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구상 7명 중 1명이 윈도10을 이용한다는 계산이다. 참고로 유엔인구기금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전 세계 인구는 77억 1,500만 명이다.
또 포춘이 발표하는 미국 소득 상위 500개 기업인 포춘500 모든 기업이 윈도10을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들 기업은 다른 운영체제 그러니까 윈도7이나 맥OS 등을 쓰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윈도7 지원은 1월 종료한 만큼 더 많은 기업이 윈도10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몇 개월간 윈도10 장치는 더 증가할 전망이다.
인터넷을 통해 운영체제 시장 점유율을 조사하는 넷애플리케이션즈(Net Applications)에 따르면 2020년 2월 운영체제 점유율은 윈도가 88.2%로 1위를 기록했고 맥OS는 9.42%, 리눅스 1.82% 순을 나타내고 있다. 운영체제 버전 별로는 윈도10이 49.57%를 차지했고 윈도7은 31.84%다. 윈도7 대부분이 윈도10으로 이행한다고 가정하면 윈도10 활성 대수는 마이크로소프트 설명대로 대폭 늘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 10억대는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윈도를 클라우드에 올려 애저 가상 머신을 통해 윈도10을 맥이나 iOS, 크롬북 등 모든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구상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운영체제가 되도록 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