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TE 계열사인 누비아(Nubia)가 게이밍 스마트폰인 레드매직 5G(Red Magic 5G)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선 처음으로 144Hz 구동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다.
레드매직 5G는 풀HD 해상도를 지원하는 6.65인치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지금까지 갤럭시S20 시리즈나 게이밍 스마트폰 레이저폰(Razer Phone) 같은 제품에 120Hz 구동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적이 있지만 144Hz로 이를 더 끌어올렸다. 화면은 240Hz 터치 샘플링 속도를 제공해 원활한 작업을 지원한다.
본체 옆면에는 정전식 버튼을 탑재했고 300Hz 샘플링 속도로 터치를 읽는다. 뒷면에는 지문 인식 센서 뿐 아니라 RGB 라이트도 탑재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65이며 램은 8, 12, 16GB 중 고를 수 있다. 내장 저장공간은 UFS 3.0을 지원하는 128GB나 256GB 중 선택하면 된다. 후면에는 6,400만 화소, 8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매크로 카메라를 탑재했고 배터리 용량은 4,500mAh이며 55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3,799위안에서 4,999위안 사이다. 고사양 디스플레이와 SoC를 탑재한 것에 비하면 저렴한 가격대라고 할 수 있다. 3월 중순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4월 글로벌 시장에 투입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