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양산을 염두에 둔 콘셉트카 i4를 발표했다. 앞으로 등장할 상용 버전 i4가 이대로 등장하는 건 아니지만 BMW가 지향하는 미래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i4는 완전한 전기 자동차로 배기가스 제로를 실현하고 있다. BMW 전기 자동차로는 2013년부터 판매가 시작된 i3에서 이어지는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BMW는 마찬가지로 2013년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인 i8도 판매하고 있다. 이쪽은 모터와 작은 배기량 엔진을 조합한 시스템이다. BMW는 전기 버전 SUV인 아이넥스트(iNEXT)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콘셉트카에서 눈길을 끄는 건 전면 유리와 선루프, 사이드 창까지 일체화해 해방감을 한껏 끌어올렸다는 것이다. 차량 자체는 쿠페 스타일로 전면에는 BMW의 아이콘 격인 그릴을 그대로 배치했다. 하지만 가솔린 차량과 달리 여기에서 공기 흡입은 하지 않는다.
인포매틱 시스템은 대화면 곡선 디스플레이(Curved Display)를 채택했고 터치 조작도 가능해 사용자가 차량 시스템에 대한 조작을 용이하게 했다. 그 밖에 사양은 80kWh 배터리를 탑재해 항속거리는 600km이며 최고속도는 200km/h, 제로백은 4초다.
양산 버전 i4 생산은 2021년부터 독일 뮌헨 공장에서 시작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