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자동차 제조사인 르노 산하 다치아(Dacia) 브랜드가 1,000만원대 SUV 스타일 전기차인 다치아 스프링(DACIA SPRING)을 유럽 시장에 선보인다.
르노그룹에 따르면 다치아 스프링은 5도어 4인승으로 항속거리는 200km 이상이 될 것이며 출시는 2021년 예정. 다치아는 1968년 루마니아에서 탄생한 자동차다. 창업 당시부터 르노 부품으로 제품을 만들었고 2004년 르노에 인수되는 등 르노와의 인연이 깊은 브랜드다.
다치아 스프링은 중국 시장에서 선보인 르노의 K-ZE를 기반으로 한 중국산 전기차라고 한다. K-ZE의 디자인은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지만 다치아 스프링은 회색과 오렌지 등 색상으로 감각적으로 디자인을 살려냈다. 가격은 아직 안 나왔지만 K-ZE이 6만 1,800위안에 판매되는 점을 감안하면 유럽에서도 비슷한 가격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