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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서 문 연다? 귀여운 마이크로 전기車

스위스 전기차 마이크로리노(Microlino)는 지난 2016년 제네바 국제모터쇼 기간 중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런 마이크로리노가 2021년 1만 7,000건 예약에 맞춰 차량 공간과 모터를 쇄신한 마이크로리노 2.0과 3륜 EV 스쿠터인 마이크로레타 콘셉트(Microletta Concept)를 발표했다.

이 차량을 만든 이들은 킥스쿠터인 마이크로 킥스쿠터(Micro Kickscooter)를 제조해 판매하던 아우보터(Ouboter) 일가. 이들에 따르면 마이크로리노 2.0은 안전 기준을 충족하도록 차량 구조 전체를 재검토하고 후륜 차축 폭을 넓히는 등 개선을 진행한 것이라고 한다.

마이크로리노 2.0은 최고 속도는 90km/h이며 50km/h 속도까지 5초 안에 가속할 수 있다. 배터리는 8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항속거리는 125km, 14.4kWh짜리를 얹으면 200km다. 기본 가격은 1세대 1만 2,000유로와 똑같다. 물론 색상과 휠 커버, 시트와 배터리 용량 등 옵션이 붙으면 가격은 올라간다.

함께 발표한 마이크로레타 콘셉트는 3륜 EV 스쿠터. 최고 속도는 80km/h이며 신호 대기 상태에서 발을 땅에 내려도 되는 잠금장치를 갖췄다. 물론 지금은 마이크로리노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어서 당장 생산 계획은 없다고 한다. 가격은 4,900유로다.

이들 제품은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이려 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되면서 동영상을 통한 가상 발표회로 대체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