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지 못할 책은 시작하지 않는다.” 빌 게이츠는 1년에 50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계산해보면 일주일에 1권 꼴이다. 빌 게이츠는 어떻게 책을 읽을까. 빌 게이츠가 자신의 책 읽기 방법 4가지를 공개했다.
첫째는 필기다. 책을 읽을 때는 집중해야 한다. 특히 논픽션 책을 읽을 때는 새로운 지식을 습득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빌 게이츠는 여백에 필기하면서 책의 내용을 깊이 생각한다. 만약 책의 내용에 동의하지 못하는 것이 나온다면 필기하느라 시간을 엄청 사용하기도 한다.
두 번째는 끝내지 못할 책은 시작하지 않는다는 것. 빌 게이츠는 영화로도 재밌게 본 책인 INFINITE JEST를 소개하며 만약 200~300페이지 정도의 책이었다면 고민 없이 달려들어 읽었겠지만 너무 길어서 고민했다고 한다. 너무 긴 책을 읽는 것은 스스로 정해놓은 규칙에 어긋난다는 것이 그의 독서 습관이다.
빌 게이츠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 자유롭게 독서 방식을 바꾸고 있다. 잠자기 전에는 종이로 된 책이나 잡지를 읽는 것에 익숙해 졌지만 여행 중에 많은 책을 들고다니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란 것이 그의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1시간의 독서시간을 지킨다. 그렇지 않으면 책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잡지 기사나 유튜브는 짧은 시간을 사용해도 되지만 5~10분을 읽어서는 책을 이해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빌게이츠는 잠자기전 1시간을 조금 넘게 독서하며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