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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접이식 스마트폰, 내구성은?

모토로라가 접이식 스마트폰 모토 레이저(Moto Razr)의 내구성 테스트 동영상을 공개했다. 출시 전부터 화면에 주름이 당연히 있다고 제조사도 밝혔지만 단말 자체의 내구성에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자사 공식 채널에 레이저 화면을 여닫는 개폐 테스트 동영상을 공개한 것.

모토로라는 영상을 통해 현실에선 일상 사용을 상정하면 몇 년은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씨넷이 보도한 내구성 테스트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씨넷 내구성 테스트에선 2만 7,000회에서 테스트가 끝났다. 1일 80회에서 150회를 개폐한다면 반년에서 1년이면 망가진다는 계산이다. 모토로라 측은 이 테스트에 대해 레이저의 내구성 테스트에 적합하지 않은 테스트 장비를 이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물론 주목할 많나 건 씨넷 테스트에서도 깨진 부분은 화면이 아닌 힌지였다. 화면은 2만 7,000회 이후에도 건재했기 때문에 어떤 의미에서는 레이저의 내구성은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참고로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의 경우 과거 씨넷의 같은 내구성 테스트에서 12만 169회에 화면이 깨진 바 있다. 또 삼성전자 역시 가칭 갤럭시Z 플립(Galaxy Z Flip)을 발표할 것인 만큼 내구성이 어떨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