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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들어선 세계 최대 해상 풍력 발전소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소 윈드플로트아틀랜틱(WindFloat Atlantic)이 포르투갈 앞바다에 설치됐다. 물론 이번에 설치된 건 모두 3개인 풍력 발전소 날개 중 하나다. 하지만 모두 연결해 작동하게 되면 이 부유식 풍력 발전소는 연간 6만 가구에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포르투갈과 덴마크, 영국 등 유럽 국가는 청정 에너지 대안으로 풍력 발전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 데이터(Directorate General for Energy and Geology)에 따르면 2018년 수력 발전이 포르투갈 국내 신재생 에너지 생산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2018년에는 수력 발전이 풍력을 제쳤다고 한다. 하지만 2018년 시점 기준으로 포르투갈 내 에너지 생산량 중 44.7%는 여전히 오염을 일으키는 재생 불가능 자원이 차지했다. 이런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 같은 프로젝트가 더 늘어난다면 포르투갈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실현 목표 달성에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은 국가가 막대한 에너지 자원을 이용하게 하는 걸 돕는다. 수심이 깊은 바다에서 해안에 가까운 지역보다 강한 바람이 불지만 이를 가능하게 해줄 풍력 인프라는 여전히 초기 단계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부유식 해상 풍력 발전을 전력망에 연결한 곳은 2017년 후반 스코틀랜드 연안이다. 이 발전소는 1만 2,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만큼 전기를 생산한다.

윈드플로트아틀랜틱은 발전소를 건설하기 위한 부품은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조립해 소형 선박으로 수송했다는 점에서 기존 설치 방식과는 차이를 보인다. 물론 육상이든 해상이든 더 많은 풍력을 필요로 하는 건 분명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