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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자율주행 안전 플랫폼 개발 협업 나선다

블랙베리가 레노버(Renovo), 전기 오토바이 기업 데이먼모토사이클(Damon Motorcycles)과 협력을 발표하고 자동운전 데이터 관리 플랫폼과 전동 오토바이를 위한 고급 충돌 경고 시스템 개발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블랙베리(BlackBerry Limited)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블랙베리 시리즈를 전개 중인 중국 TCL이 아니라 명칭을 라이선스 제공하는 측 기업이다. 이 회사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사물인터넷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으며 QNX 소프트웨어를 자율주행 차량을 위한 기술로 이미 1.5억대 차량에 탑재하고 있다.

이번 협업을 발표한 자율주행 기술 개발 기업인 레노버는 스탠포드대학이 발표한 자율주행 차량 리언의 파워트레인을 개발한 곳이다. 이번 협업은 블랙베리의 QNX 기술을 레노버의 인사이트(Insight) 기술과 통합해 자율주행 안전 시스템 기능을 확장하기 위한 개발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차량 운영체제에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고 ADAS와 스마트시티라는 미래 도시 인프라에 대한 자율주행 차량 통합을 가능하게 하려는 것이다.

전기 오토바이 제조사인 데이먼모토사이클은 QNX 소프트웨어 기술을 오토바이용 고급 센서 시스템에 통합한다. 데이먼은 CES 2020에 선보이는 한정 생산 모델인 하이퍼스포츠 프로 일렉트릭 슈퍼바이크(Hypersport Pro Electric Superbike)에 QNX를 기반으로 개발한 코파일럿 경고 시스템(CoPilot warning system)을 탑재한 레이더, 카메라, 기타 센서 정보를 처리해 자차 주변 모든 물체의 이동 속도와 방향을 감지한다. 그리고 자차에 접근하는 어떤 물체가 있다면 이를 라이더로 경고한다.

모두 지금까지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없던 기술이다. 모든 모바일 네트워크와 AI 자율주행 제어 탑재가 일반화될 미래를 떠올리게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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