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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풍속 증가, 풍력 발전량 크게 늘어난다?

국제공동연구팀이 자연기후변화저널(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1970년대부터 이어진 글로벌 풍속 저하가 끝나고 2010년 이후 해마다 바람이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은 2010∼2019년까지 10년 미만 동안 세계 평균 풍속이 7mph 그러니까 11.2km/h에서 7.4mph, 11.9km/h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풍력 발전량은 17%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미국에선 2010년 이후 풍력 발전량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논문은 발전 증가량 중 절반은 풍속 증가에 의해 설명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1970년대 이후부터 2010년에 이르는 40년간 전 세계 규모로 풍속 저하가 관측되어 왔다. 이 현상은 다양한 억측을 불렀지만 한 전문 매체에 따르면 도시 개발 등에 의해 지구 표면에 요철이 생긴 결과 공기 흐름이 차단되게 됐다는 게 당시 유력한 학설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2010년 이후 풍속 증가로 이 학설은 뒤집혔다. 이번에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일련의 풍속 변화는 대규모 기후 사이클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고 있다. 모델을 이용해 전 세계의 바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구팀은 전 세계 지역별 기온 변화 패턴이 풍속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건 발견했다. 인접 지역끼리 기온차가 존재하면 해륙풍 등 바람이 생긴다. 이런 종류 바람이 풍속에 영향을 주고 있었던 셈이다.

논문은 특정 자연 기후에 변화가 생긴 결과 풍속 감소 추세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했다고 지적했다. 기온 변화 패턴은 수십 년 동안 지속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2010년부터 게속된 풍속 상상은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24년 풍력 발전량은 최대 37%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논문은 또 자연 주기에 따라 풍력 발전량이 크게 변화하기 때문에 풍력 산업은 자연 현상에 의한 풍속 증감을 미리 계획해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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