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머스탱 마하-E(Mustang Mach-E) 퍼스트 에디션 예약 접수가 매진됐다고 밝혔다. 머스탱 마하-E는 배터리 공급 제약 탓에 첫 해 생산 대수는 5만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생산이 완전히 끝나는 건 아니고 2020년 후반에는 마하-E 프리미엄 등급이 출고될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SUV와 머스탱의 이름을 내건 만큼 시너지 효과가 높아져 마하-E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해 3분기 전기차 9만 7,000대를 판 테슬라를 위협할 만한 판매대수를 기록한 건 아니다. 마하-E는 포드 첫 BEV 그러니까 배터리식 전기 자동차로 지금까지 내연기관을 이용한 자동차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아직 테슬라에 필적할 만한 전기차 조립 공장이나 노하우도 없을 수 있다.
포드는 내연기관식 자동차에선 이미 거인이지만 전기차를 생산 판매하려면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