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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파서블버거, 美슈퍼마켓 판매 시작했다

임파서블푸드가 식물성 인공고기인 임파서블 버거(Impossible Burger)를 미국 캘리포니아 슈퍼마켓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실제 소고기와 외형상 차이가 없는 것 뿐 아니라 레그헤모글로빈(leghemoglobin)이라는 성분 덕에 맛도 소고기와 비슷하다고 한다. 임파서블푸드는 전 세계 소고기 소비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을 만들어 왔지만 지금까지는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을 통해서만 팔아왔다. 이유는 미 식품의약품안정청이 레그헤모글로빈의 완전 인증을 하기까지 시간이 걸렸기 때문.

지난 7월 미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승인을 하면서 미국 내 체인 레스토랑에서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말까지는 미국 내 모든 버거킹에서도 식물성 고기 버거를 먹을 수 있게 됐다. 또 8월 식품의약품안정청이 레그헤모글로빈이 익혀도 안전하다고 승인하면서 임파서블푸드는 식물성 고기 판매에 문이 열려 일반 소비자도 슈퍼마켓에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임파서블버거는 캘리포니아 슈퍼마켓 체인 겔슨스마켓(Gelson’s Markets) 27개 매장에서 시작됐다. 앞으로 다른 슈퍼마켓으로 판매량을 넓혀 동부 지역에서도 판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맥도날드 역시 인공 고기를 이용한 버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남서부에 위치한 매장 28곳에서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만든 식물성 합성 고기를 이용한 햄버거 PLT 버거(Plant Lettuce Burger)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매장을 한정한 이번 판매는 고객 의견을 듣기 위한 것으로 먼저 12주, 3개월간 진행한다. 고객 반응을 확인한 뒤 문제가 없으면 전국 판매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 시험 판매가 PLT버거 제공의 영향을 알기 위한 것이라면서 고객 피드백을 바탕으로 수요를 예상하고 분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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