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9월 19일(현지시간) 크롬 브라우저에 가을 도입할 예정인 새로운 기능을 발표했다.
먼저 안드로이드용 크롬은 탭 목록에 격자 표시를 도입한다. 지금까지는 해당 탭을 찾는 건 번거로운 일이었지만 격자 표시를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격자 표시는 iOS 버전에선 이미 도입되어 있는 상태다. 이렇게 보면 안드로이드용이 뒤쫓는 형태가 되지만 새로운 기능도 추가한다. 탭의 그룹화가 그것. 탭 목록에서 정리하고 싶은 탭을 선택해 겹칠 수 있어 해당 탭을 열면 화면 하단에 추가되는 탭 스위처로 그룹화 탭을 전환할 수 있다.
데스크톱 버전에도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다. 현재 탭을 열어 페이지 제목을 읽을 수 없는 경우 탭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페이지 제목이 표시되지만 앞으로는 이 팝업에 각 페이지 축소판이 추가된다. 이를 통해 일일이 탭을 열지 않고도 페이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배경이나 색상 등 사용자 정의 기능도 추가한다. 지금도 설정에서 웹저장소를 표시하고 색상과 배경 테마를 도입할 수 있지만 새로운 기능은 웹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전용 메뉴를 통해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같은 기능은 모두 브라우저의 본질적인 기능은 아니지만 생산성 향상이라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