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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화소 카메라 스마트폰 시대 예고한 샤오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Xiaomi)가 1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샤오미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1억 화소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1억 800만 화소 센서를 얹은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출력 이미지 파일 해상도는 12,032×9,024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다.

샤오미에 따르면 이 이미지 센서와 2배줌 카메라를 조합했을 때에도 2,700만 화소 고해상도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다. 또 센서 자체 크기도 스마트폰용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여서 어두운 곳에서도 촬영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현재 발표된 스마트폰용 이미지 센서 중 가장 화소수가 높은 건 삼성전자가 발표한 ‘ISOCELL Bright GW1’ 6400만 화소다. 하지만 삼성전자나 소니 모두 1억 화소 스마트폰용 센서를 정식 발표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번 발표에서도 1억 화소 센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언급되어 있지 않다.

샤오미가 언제 1억 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나온다면 화소 단위로는 중형 카메라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한 단말이 등장하게 될 건 분명해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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