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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대시 버튼 “8월말 기능 멈춘다”

아마존 대시(amazon dash)는 지니나 2015년 발표됐다. 대시는 커피나 세제 같은 물건을 아마존에서 정기 주문하는 고객이 집에서 버튼만 누르면 곧바로 주문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아마존은 이미 올해 초 대시 버튼 판매를 중단했다. 최근 사용자에게 이메일로 아마존 대시 버튼 장치가 8월 31일 기능을 정지하게 될 것이라고 공지했다. 물론 대시 버튼은 이미 판매를 중단했고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도 적다. 언론 보도에서도 최근 몇 개월 사이 대시 버튼 사용 빈도는 상당히 줄었다.

물론 아마존 앱과 웹사이트 화면에선 가상 대시 버튼은 건재하고 자동 재주문 서비스도 그대로 남아있다. 세탁기에 세제 주문 버튼이 붙어 있고 커피 콩도 지접 주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있던 물리적 버튼만 사라질 뿐이다.

대시 버튼에 대한 사업은 좌절했지만 여러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햇다. 아마존은 인터넷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을 출시하자 외출할 때 스타벅스에 좋아하는 커피를 자동 주문하는 버튼을 만든 사람도 있다. 집에 대시 버튼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은 이 버튼은 아마존 재활용 쪽으로 보내도록 하고 있다. 배송이나 폐기 문제는 아마존이 맡는다고 한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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