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
구글이 나이지리아에서 개최 중인 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연례행사인 구글 포 나이지리아(Google for Nigeria)에서 경량 오프라인용 구글 포토 격인 갤러리 앱 갤러리 고(Gallery Go)를 발표했다.
물론 구글 포토가 편리할 수 있지만 이런 편리함을 즐기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 따라서 회선 연결이 불안정하거나 요금이 비싼 지역에선 쓰기 좋은 앱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에 비해 이번에 선보인 갤러리 고는 기본 기능은 구글 포토와 같지만 모든 기능을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다. 사진 편집은 물론 인물이나 장소 등을 카테고리별로 자동 정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 이미지를 SD카드에 복사하거나 반대로 SD카드에서 사진을 손쉽게 가져올 수도 있다.
하지만 사진은 로컬에 저장하기 때문에 구글 포토 사진을 캡처하거나 백업하는 기능은 없다. 오프라인에서도 쓸 수 있는 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만 쓸 수 있다는 얘기다. 갤러리 고는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 브랜드인 아이텔(itel) S15 스마트폰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이원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