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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도 이젠…아마존, 프라임 VR 선보였다

아마존이 7월 24일(현지시간) 가상현실 헤드셋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VR(Amazon Prime VR)을 선보였다.

지원 기기는 오큘러스 고, 오큘러스 퀘스트, 삼성 기어VR 3 시리즈. 지금은 영국과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아마존 발표에 따르면 프라임 VR 앱은 아마존 오리지널 프로그램 채널 구독이나 라이브 이벤트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시 말해 프라임 회원을 대상으로 한 전용 영상 서비스인 프라임 비디오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

이 앱은 음성 콘텐츠 검색도 지원한다. 가상현실 헤드셋을 착용한 상태에선 문자 입력이 걸림돌이 되기 십상이다. 손에 쥔 컨트롤러에 가상 키보드로 문자를 하나씩 치는 것도 번거롭다. 이럴 때 도움이 되는 것.

가상현실용으로 제작한 다양한 콘텐츠도 물론 갖췄다. 잭 라이언이나 그랜드 투어 같은 프로그램을 가상현실을 시청할 수 있다. 또 오큘러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기후 변화 다큐멘터리인 그린란드 멜팅(Greenland Melting)이나 인베이전(Invasion!) 같은 엄선한 360도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아니라도 구매한 콘텐츠나 대여 영상 등 개인 라이브러리를 앱으로 시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상현실 전용 콘텐츠를 시청하려면 프라임 회원에 가입해야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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