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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환열차’ 하이퍼루프, 美하원 구두 승인

엘론 머스크 구상 발표 이후 2013년 설립된 HTT는 튜브 속 공기를 감압하고 내부를 1,225km/h에 달하는 속도로 사람이나 화물을 담은 캡슐을 이동하도록 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 하이퍼루프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HTT는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오대호에 하이퍼루프를 설치하려 한다. 미국 하원에선 오대호 하이퍼루프 시스템 계획 법안 정비 등에 사용 자금을 제공한다고 한다. 정부가 하이퍼루프를 통과시키기 위해 법 정비와 규제 관련 준비금을 마련했다는 얘기다. 먼저 교통부가 차세대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를 통과시키기 위한 법 정비와 규제 틀을 신설하는 예산 법안인 2020년 교통주택도시 개발 세출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교통부 기관 중 하나인 NETT 위원회가 하이퍼루프의 안전과 환경에 관한 의정서를 책정하는 예산 500만 달러를 책정했다.

HTT의 계획에 따르면 평균 1,175km/h에 달하는 속도로 시카고와 클리블랜드를 연결한다. HTT가 만든 이미지에 따르면 504km 거리를 28분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한다. 서로 왕래하는 사람이 늘면 일자리와 사업도 활성화된다. 이 영향을 수백만 이상에 파급될 것으로 추산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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