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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VR로 원격 조종 드리프트를…

삼성전자와 미국 스턴트 드라이버인 반 깃팅 Jr가 영국 굿우드페스티벌오브스피드에서 원격 조종을 할 수 있도록 개조한 링컨 MKZ S드론(S-Drone)을 통해 화려한 드리프트 주행을 선보였다.

이 시스템을 개발한 곳은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위치한 스타트업 디자이네이티드드라이버(Designated Driver). 이 회사는 보다폰 5G망을 이용해 굿우드 페스티벌 장소에서 몇 마일 떨어진 장소에 설치한 운전 컨트롤러를 통해 실시간으로 원격 조종을 하는 장면을 시연했다.

S드론은 완전히 창문을 가린 상태에서 지붕에는 갤럭시 스마트폰 2대, 카메라 센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영상을 원격지에 있는 운전자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하지만 드리프트 주행을 하면 1초만 영상 지연이 발생해도 차체는 균형을 잃고 충돌할 수도 있다. 이를 5G 네트워크를 통해 해결한다는 것.

영상은 페스티벌 시작 며칠 전에 촬영한 것이지만 실제 페스티벌 기간 중에도 데모 주행을 실시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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