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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동영상도 지원” 라즈베리파이4 나왔다

라즈베리파이 4(Raspberry Pi 4)는 라즈베리파이재단이 새로 선보인 싱글보드 컴퓨터다. 라즈베리파이 3 이후 3년 반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최신 버전을 선보인 것.

라즈베리파이 4는 쿼드코어 1.5GHz로 작동하는 코어텍스-A72 64비트 기반 브로드컴 어댑터 BCM2711을 SoC로 탑재했다. 오픈GL ES 3.0과 HEVC/H.265 디코딩 기능, 마이크로 HDMI 단자 2개를 탑재해 4K 60프레임 동영상 재생을 지원한다.

입출력 기능은 USB 2.0 단자 2개와 USB 3.0 단자 2개, 1기가비트 이더넷, IEEE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 5.0 등을 제공한다. 메모리 용량은 1GB, 2GB, 4GB 가운데 고를 수 있다. 용량에 따라 가격도 달라진다. 가장 저렴한 1GB 모델은 35달러, 2GB는 45달러, 4GB 모델은 5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기능 개선에 따라 라즈베리파이재단 측은 x86 프로세서를 탑재한 엔트리급 PC와도 경쟁할 만한 충분한 속도를 갖췄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즈베리파이재단 측은 라즈베리파이 4에서 완벽하게 데스크톱 컴퓨터화할 수 있도록 돕는 올인원 키트도 함께 발표했다. 라즈베리파이 4 4GB 전용 케이스와 전원공급장치, 32GB 마이크로SD카드, HDMI 케이블 2개, USB 마우스, USB 키보드를 함께 묶어 120달러에 판매하는 것이다. 디스플레이만 준비하면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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