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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처리 성능 끌어올린’ 화웨이 기린810

기린 810(Kirin 810)은 중국 화웨이가 발표한 새로운 SoC다. 중급용 스마트폰에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제품은 7nm 제조공정을 이용했다. 2.27GHz 동작클록을 지원하는 코어텍스-A76 2개, 저전력 1.88GHz로 작동하는 코어텍스-A55 6개를 탑재한 옥타코어. GPU는 말리-G52를 채택했다.

이 제품은 새로 개발한 다빈치(DaVinci)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NPU를 곁들여 인공지능 처리 플랫폼 HiAI 2.0을 지원한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나 730보다 뛰어난 AI 처리 성능을 갖추면서 절전성도 기대할 수 있는 것. 또 게임 플러스(Game +) 모드를 지원해 게임을 할 때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한다.

화상 처리 성능도 같은 7nm 제조공정으로 만드는 스냅드래곤 855나 애플 A12 바이오닉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야간 촬영을 위한 알고리즘을 내장해 어두운 곳 촬영 품질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화웨이 측의 설명이다.

이 칩셋은 동시 발표한 미드레인지 스마트폰인 노바5(Nova 5)에 탑재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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