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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車가 도미노 피자 나른다?

자율주행 기술 기업인 뉴로(Nuro)가 도미노피자와 손잡고 자율주행 차량 R2를 이용한 자율주행 피자 배송을 텍사스 휴스턴에서 테스트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고객이 도미노 앱을 이용해 피자를 주문하면 자율주행 피자 배송차량이 집까지 배달해주는 것이다. 운전자가 없어 피자를 강탈당하는 등 우려를 할 수도 있지만 주문할 때 해제용 PIN 코드를 발급하기 때문에 차량이 도착하면 이를 입력해야 피자를 받을 수 있다.

뉴로는 지난해 12월부터 애리조나에서 자율주행 차량 R1을 이용해 미국 대형 마트 크로거(Kroger)의 음식 배송 업무를 진행해왔다. R2는 외형은 거의 같지만 피자의 경우 따뜻한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만큼 이를 위해 기능을 더했다고 한다.

도미노피자는 이런 시도 외에도 얼마 전에는 기간 한정 메뉴로 뉴요커 1kg 피자를 선보였고 마이애미에선 포드 자율주행 차량(Argo)를 이용해 배달 테스트를 한다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도미노피자 뿐 아니라 앞으로는 기술이 식품을 나르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런 움직임에 관심이 더 가는 이유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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