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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폭스용 유료 구독 서비스 나온다

모질라가 파이어폭스용 유료 구독 서비스인 파이어폭스 프리미엄(Firefox Premium)을 시작한다. 모질라 CEO인 크리스 비어드(Chris Beard)가 한 인터뷰에서 밝힌 것.

이에 따르면 모질라의 주 수입원은 검색 사업으로 9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수입원을 다양화해 비즈니스 위험을 방지하는 동시에 사용자와의 더 폭넓은 관계를 구축하는 게 파이어폭스 프리미엄의 목적이라고 한다.

파이어폭스 프리미엄은 10월 출시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VPN과 클라우드 스토리지 가능성도 시사하고 있지만 여러 기능을 포함하는 한 가지 형태 구독 서비스가 될지 기능별 서비스를 따로 이용하는 것인지 여부는 알 수 없다.

모질라 측은 사용자 안전을 최대한 확보하면서 어떤 모델이 가장 좋을지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파이어폭스나 ETP(Enhanced Tracking Protection) 같은 다수 보안 기능과 서비스는 계속 무료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질라는 지난해 10월 소수 그룹을 대상으로 프로톤VPN(ProtonVPN)과 손잡고 매달 10달러를 내는 VPN 서비스를 시험 도입한 바 있다. 10월 제공하게 될 프리미엄 서비스 중 하나는 이 VPN이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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