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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하나로 시계·폰·스피커를…

노부스(Novus)는 어린이를 위한 모듈형 스마트 장치다. 이 제품은 AI 어시스턴트를 내장하고 있으며 터치스크린 부분을 모듈로 바꿔 끼우면 스마트폰형은 물론 스마트워치, 스마트 스피커까지 3가지 형태로 자유롭게 변신시킬 수 있다.

본체는 방수를 지원하며 셀카를 위한 카메라는 물론 스피커 모듈에는 사람의 체온을 감지해 빛나는 기능도 곁들였다. 북미 지역에 한정되지만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4G LTE도 제공하기 때문에 SIM 카드를 끼우면 전화 뿐 아니라 영상 통화와 문자 전송, GPS 위치 정보 공유와 운동 추적을 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도 내장했다.

그 뿐 아니라 부모에게 가장 중요한 SOS 기능과 보호자 제어 기능도 탑재했고 인터넷에 곧바로 연결하지 않아 유해 콘텐츠나 아이 마음대로 결제를 할 수 없다.

내부에는 1.28GHz로 동작하는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램 4GB를 갖췄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8.1을 이용한다. 한 번 충전하면 3일 동안 연속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이 제품은 어린이를 겨냥한 것이어서 기능에는 제한이 있지만 모듈 형태로 3가지 방법으로 스마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이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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