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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슬레도 100% 합성고기 시장 뛰어든다

이미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와 비욘드미트(Beyond Meat)가 100% 식물 합성고기 햄버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선보인 스위트어스(Sweet Earth)도 이 시장에 뛰어든다.

네슬레에 따르면 스위트어스가 선보이는 어썸 버거(Awesome Burger)는 노란색 완두콩과 밀을 주 원료로 하고 있으며 다른 합성고기보다 건강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썸 버거의 패티는 임파서블푸드나 비욘드미트보다 식이섬유를 2배 더 많이 함유했고 과다 섭취하면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 원인이 되기도 하는 포화 지방을 빼고 철분과 비타민C, 단백질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 햄버거는 올 하반기 카페와 레스토랑, 식료품 매장 등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미국에선 이미 100% 합성고기 시장 경쟁이 시작되고 있다. 하지만 네슬레는 규모가 큰 기업이다. 이에 따라 임파서블푸드나 비욘드미트가 대응할 수 없을 만큼 물량을 쏟아내 여러 곳에서 어썸 버거를 선보일 가능성도 충분하다.

물론 이처럼 고기를 식물성 고기로 대체 보급해 이를 손쉽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된다면 고기 위주 식생활을 하는 사람에겐 건강 면에서 큰 혜택이 될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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