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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 시장, 지난해보다 100% 줄었다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조달 방식은 ICO 시장이 작년 대비 97%나 감소해 올해는 현재 기준으로 4,000만 달러 수준이라고 한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 5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맥스가 공개한 것.

이에 따르면 ICO 시장은 올해 1분기 조달 자금 기준으로 무려 97%나 감소했다. 지난 2017년에서 2018년까지 암호화폐 붐 이후 2018년 ICO 대부분이 낮은 투자 수익을 기록하면서 하락했다고 한다.

ICO가 줄어들고 IEO로 방식을 바꾼 것도 한 몫 한다. ICO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IEO는 토큰 판매를 특정 거래소에 위탁하는 것이다. 강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최근 몇 달간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지금까지 실시한 IEO는 9억 707만 달러 규모라고 한다.

ICO벤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암호화폐를 이용한 ICO는 지난해 4분기부터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기관투자자 중 40% 이상이 ICO로 기관투자자 투자가 5년 안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ICO 시장이 부진하지만 ICO에 관심이 둔 기관투자자 수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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