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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아카이브, 보존 페이지 수 1조 건 넘었다

방대한 인터넷 콘텐츠 수집·보존을 수행하고 있는 인터넷 아카이브가 지금까지 보존한 웹페이지 수가 1조 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인터넷 아카이브는 학자·역사가·연구자에게 인터넷상 콘텐츠에 대한 영구적인 접근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6년부터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 속보성 뉴스부터 소규모 개인 사이트까지 수집 콘텐츠 대상은 광범위하며 보존된 웹페이지는 웨이백머신(Wayback Machine) 기능으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이정표에 도달한 걸 기념해 10월 이벤트 개최가 예정되어 있다. 현지시간 10월 9일에는 창립자 브루스터 케일과 팀 버너스-리 경이 인터넷 대두와 사회에 대한 지속적이고 폭발적인 영향, 인터넷 아카이브의 중요성, 인터넷의 성장과 이용에 있어서의 기타 발전 과제에 대해 대담을 진행한다.

10월 16일에는 온라인 이벤트가 열리며 10월 21일에는 캘리포니아주 리치먼드에 있는 인터넷 아카이브에 대한 물리적 컬렉션 견학 투어가 개최되어 평소에는 비공개인 창고 내부가 공개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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