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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휴머노이드 로봇용 GPU 계획 추진중?

엔비디아와 폭스콘(Foxconn)이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엔비디아 고성능 GPU인 GB300 제조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관계자 정보에 따르면 엔비디아와 폭스콘은 미국 휴스턴에 건설된 폭스콘 신공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한다는 계획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폭스콘 신공장에서는 2026년 1분기 GB300 조립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GB300 조립 라인 가동 시작까지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는 게 목표로 설정되어 있다고 한다.

폭스콘 공장에 도입될 휴머노이드 로봇 제조사나 대수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어떤 작업을 담당할지도 불명이다. 관계자 중 한 명은 휴스턴 공장은 새롭고 규모가 크며 공간도 광대해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도입하기에 최적이라고 말했다.

폭스콘은 2024년 엔비디아와 협력해 로봇을 가상세계에서 훈련시켜 제품 조립 작업을 효율화한다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기반 모델인 Isaac GR00T N1을 무료 공개했다.

더 나아가 6월 실시된 AI 콘퍼런스(GTC Paris) 기조연설에서는 젠슨황 CEO가 인형 로봇의 전망에 대해 언급했을 뿐 아니라 소형 로봇 그렉(Grek)과 공연해 회장을 들끓게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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