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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문닫은 모든 서비스를 한눈에…

킬드바이구글(Killed by Google)은 구글이 없앤 서비스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구글도 다른 혁신 기업과 마찬가지로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시도한다. 당연하지만 잘 된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 구글 제품은 모두 몇 개월 간격으로 계속할 것인지 혹은 폐지할 것인지 여부를 두고 심판의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만일 어떤 구글 앱이나 서비스가 폐지 에정인지 잊었다면 도움이 될 만한 곳이 바로 킬드바이구글이다. 구글이 설립 이후 폐지한 모든 구글 앱과 서비스, 하드웨어를 보여주는 오픈소스 목록인 것. 그 뿐 아니라 폐지 예정인 서비스는 단두대 아이콘으로 표시해준다. 운명을 앞둔 서비스에 얼마나 시간이 남았는지 여부도 알려준다.

킬드바이구글은 구글 내 예전에 사용했던 구글 서비스에 대한 향수만 불러오는 건 아니다. 구글 제품이나 서비스 중 일부는 더 새롭고 나은 구글 서비스 일부에게 양보를 하는 형태로 폐지되기도 했다. 또 성공한 기업이 만드는 제품조차도 덧없는 운명에 빠지거나 어떤 제품이나 기업도 영원히 살아남을 수 없다는 점, 모든 아이디어가 성공하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예이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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