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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여름 우기에 수력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비트메인이 여름 우기에 저렴한 비용으로 발전할 수 있는 수력 발전을 활용하기 위해 중국 내에 자사 채굴 장비 20만 대를 설치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중국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에서 여름 우기 중 수력 발전을 하면 저비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것. 비트메인은 자사 채굴 장비 20만 대를 설치하는데 8,0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에 이르는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추정된다. 비트메인은 중국 남서부 지역 내에 위치한 채굴 업체와 장비 설치를 위한 협상과 거래를 시작한 상태라고 한다. 소식통에 따르면 앤트마이너 S9i 같은 이전 모델 외에 S11이나 S15 같은 새로운 모델도 설치할 방침이라고 한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채굴 업체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비트메인 역시 대규모 감원과 이스라엘 개발센터 축소, 텍사스 사업 축소, 네덜란드 사무실 폐쇄 등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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