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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챗GPT로 로봇 제어를 한다면…”

오픈AI와 협력해 빙(Bing) AI를 선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 2월 공개된 공식 블로그에서 챗GPT가 텍스트를 넘어 생각할 수 있는지를 시도하는 게 목표라며 물리적 세계에서 로봇 작업을 지원할 수 있는지 여부라고 밝히고 있다. 복잡한 프로그래밍 언어와 로봇 시스템 세부 사항을 배울 필요없이 사람이 로봇과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는 것.

다시 말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로 목표로 하는 것 중 하나가 로봇 제어까지 맡겨 버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로봇이라고 해도 공장에 있는 것부터 집안 청소 로봇까지 전 세계에는 다양한 로봇이 있다. 전 세계에는 이미 로봇이 퍼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수 있다.

로봇에 새로운 태스크를 부여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한 것처럼 나름대로 전문 지식이 필요하게 된다. 이걸 챗GPT에 태스크를 전달하는 것만으로 로봇이 움직이게 하면 챗GPT가 인간의 말과 로봇 행동간 통역사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로봇 움직임에 활용하는 것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실제로 챗GPT와 드론을 결합한 데모를 동영상으로 공개하고 있다. 챗GPT로 로봇 태스크를 실행할 수 있는 미래는 편리할 수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영화 터미네이터와 같은 무서운 상상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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