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카메라 시선 상태로…엔비디아 아이 컨택트 기능

적당한 아이 콘택트는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준다고 하며 대화를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도 아이 콘택트는 중요하다.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라이브용 툴인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NVIDIA Broadcast) 1.4에선 AI를 이용해 시선을 추적하고 항상 카메라 시선으로 아이 컨택트를 유지하는 기능(Eye Contact)을 추가했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1.4에선 시선을 추정하고 정렬해 카메라 시선을 자동으로 유지하는 AI를 이용한 영상 기능인 아이 컨택트가 추가됐다. 아이 컨택트에선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고 시뮬레이트된 눈으로 대체해 실생활에서 눈을 벗어난 경우에도 라이브 화면 속 눈이 항상 카메라 시선이 된다.

또 대체된 눈은 원래 눈 색상을 재현해 실제로 눈꺼풀을 내리면 화면상 눈도 마찬가지 움직임을 보이는 등 시뮬레이트된 눈과 실제 눈 사이를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다. 물론 아이 컨택트 기능에 대해 많은 사용자가 부정적이어서 한 사용자는 화면에 표시되지 않은 텍스트를 읽으면서 아이 컨택트를 유지하는 건 무섭다는 평가를 하기도 한다. 또 전직 뉴스캐스터는 항상 카메라 시선으로 아이 컨택트를 취하는 건 커뮤니케이션에 이어 적절한 접근이 아니라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려면 실제 생활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카메라로부터 시선을 빼야 한다고 밝혔다.

화상 통화나 라이브에 있어 항상 카메라 시선으로 하는 기능을 도입한 기업은 엔비디아가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2019년 화상 통화 앱인 페이스타임에 아이 컨택트 기능을 도입했다. 아이 컨택트 기능 도입 당시에도 이번 기능과 같은 부정적 의견이 전해졌다고 한다.

엔비디아 브로드캐스트 1.4 아이 컨택트는 현재 베타 버전으로 엔비디아는 각각 다른 눈 색상이나 조명 조합이 무수히 존재하기 때문에 사용자 피드백으로 추가적인 개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