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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전 직원 6% 해고한다

광고 수익 감소 등으로 구글과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등 선도 기술 기업이 대규모 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새롭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포티파이(Spotify)가 전 직원 6%에 해당하는 인원 600명을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스포티파이 CEO인 다니엘 에크는 모든 직원과 공유한 회사 조직 변경에 관한 메모를 공식 블로그에 공개했다. 그는 회사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통제하고 의사 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조직을 재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첫 개혁으로 최고 임원 인사를 고치고 엔지니어링과 제품 대부분을 최고 제품 책임자, 비즈니스 분야를 최고 사업 책임자에게 맡기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광고 비즈니스 책임자와 최고 콘텐츠 책임자를 맡아온 돈 오스트로프(Dawn Ostroff)가 스포티파이를 떠나는 것도 밝혔다. 그에 따르면 오스트로프 덕분에 스포티파이는 광고 사업 수익을 2배 이상인 15억 유로로 늘릴 수 있었다며 그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2번째 개혁으로 비용을 더 줄이기 위해 직원 수를 줄이는 선택을 했다고 한다. 에크 CEO는 인원 삭감 영향을 받는 직원 모두와 1:1로 대화를 할 것이라고 선언하고 있다. 대상은 6%로 2022년 3분기 결산 보고에 따르면 스포티파이 직원은 9,000명이기 때문에 600명 전후가 인원 삭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에크 CEO는 자신은 수익을 늘리기 위해 투자에 너무 야심적이었다며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따라서 이 길이 스포티파이에게 올바른 길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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