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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팟캐스트] 기술 기업 연이은 해고‧챗GPT 대항마?

AI 개발 기업인 딥마인드가 챗GPT 대항마가 될 챗봇인 스패로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딥마인드는 스패로우 비공개 베타 버전을 2023년 출시하는 걸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스패로우 출시 시기가 2023년 중으로 챗GPT보다 상당히 늦어진 이유는 챗GPT에서 부족한 강화학습 기반 기능 개발에 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게티이미지가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 디퓨전 개발사인 스테빌리티AI가 게티이미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법적 절차 시작을 밝혔습니다. 자사가 소유 또는 대리하는 콘텐츠 지적재산권을 스테빌리티AI가 침해했다며 법적 절차를 런던 고등법원에서 개시했다고 밝힌 것인데요. 스테빌리티AI가 게티이미지 이미지 수백만 장과 메타데이터를 라이선스 없이 불법으로 복사, 처리했다는 내용입니다. 게티이미지 측은 이번 소송에 대해 금전적 손해배상이나 이미지 생성 AI 개발 중단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법적 규제를 만드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올해 3분기 말까지 전체 직원 수를 1만 명 줄일 것이라고 직원에게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는 모든 직원 5% 미만에 해당하는 수준인데요. 2022년 중반부터 급속한 전 세계 경제 악화는 미국 기술 기업을 직격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아마존이 1만 7,000명으로 최근 기술 기업 중에는 최대 규모 해고를 실시했습니다. 클라우드 기업인 세일즈포스는 직원 10%에 해당하는 8,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고 메타는 직원 13%에 해당하는 1만 1,000명 해고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가운데 스마트폰 분야에선 중고품이나 공식 재생품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시장조사기업 IDC는 2026년에는 출하수가 4억 대를 넘고 시장 가치는 1,000억 달러 가까이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6년에 걸친 이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10.3%로 2026년에는 4억 1,330만 대에 이를 전망이라고 합니다.

유튜브가 패스트 채널이라는 무료 광고가 포함된 스트리밍 채널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패스트 채널은 케이블TV나 전문 채널을 정리한 것으로 좋아하는 채널을 원할 때 선택해 재생할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광고가 들어가는 무료 TV 프로그램 스트리밍 서비스를 말합니다. 다만 넷플릭스나 훌루처럼 영화나 프로그램 에피소드를 재생하는 게 아니라 케이블TV에서 채널을 여러 번 돌려보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여러 채널을 원하는 대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사실 유튜브에서 2022년 3분기 광고 수입은 71억 달러로 동기 내 구글 광고 전체 수입 중 13%를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유튜브 광고 수입은 실적 보고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런 배경 탓에 패스트 채널 서비스 도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입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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